빛이 되는 정론- 천지일보가 걸어온 길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을 선도하고 특정 계층, 교단에 치우치지 않은 바른 소식을 전하기 위해 탄생한 사회·종교 종합일간지 <천지일보>가 두 돌을 맞이했다.

창간 당시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하는 이 시대에 과연 신생된 종이신문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러한 기우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현재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주목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

▲중도개혁의 정론 ▲화합과 상생을 선도 ▲창조적 변화를 지향 ▲민족의 자긍심 회복이라는 사시를 표방하며 걸음을 시작한 천지일보. 본지가 내건 ‘중도개혁’은 바른 세상, 옳은 세상을 향한 도전이었으며 정의와 정도, 그리고 공의와 공도가 살아있는 세상을 건설하자는 호소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본지가 달려온 2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보며 어떠한 것들을 이뤄왔는지 살펴보자.

본지는 지난 2009년 7월 천지일보의 인터넷신문 <뉴스천지>를 개국하고 같은 해 9월 창간식을 개최하며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 이와 함께 연합봉사단체로서는 최대 규모인 ‘만남’, 봉사단체 ‘대자연’ 등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 소리 없이 노력하며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또한 종교와 문화를 특화해 다종교사회인 대한민국에서 국내 7대 종단에 대한 편견 없는 소식을 전하고 갈등과 반목으로 얽힌 종교계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아울러 오늘날 잊혀가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선조들의 혜안(慧眼)을 재조명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졌다. 이러한 노력들은 문화재 현장, 명인이야기 등의 기사를 통해 구현됐다.

지난해 3월부터는 지하철 1~4호선 가판대에서 천지일보를 만나볼 수 있게 됐으며 같은 해 5월엔 주 1회 발행하던 지면을 주 2회로 늘려 국내외 이슈와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더 나아가 후속보도를 통해 사안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사회를 깨우기 위한 활동을 병행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아침밥심 기르기’ 캠페인과 ‘혜문스님과 함께하는 문화재 제자리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혜문스님과 함께하는 문화재 제자리 찾기’ 캠페인은 잃어버린 문화재와 그 안에 담긴 정신문명을 되찾는 빛의 회복, 즉 진정한 광복을 염원하는 천지일보의 뜻이 담긴 활동이기도 했다.

천지일보의 이러한 노력과 열정을 알아보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 지난해 법무부 주관 ‘세계인의 날’ 행사와 한류문화산업포럼에 주관 언론사로 참여했으며 강남구청 후원으로 ‘학부모 초청 무료 정기 교양강좌’를 실시해 사회가 함께하고 싶어 하는 언론으로 발돋움했다.

8월에는 창간1주년기념 ‘사회발전을 위한 사회·종교 언론의 역할’ 포럼을 개최해 천지일보, 그리고 이 시대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사회발전을 위해서는 여론을 형성하고 공동의 가치관을 정립하는 사회ㆍ종교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13개 단체와 MOU를 체결해 보다 넓은 영역으로 발을 내디뎠다.

9월에는 천지일보 창간1주년기념 천지人상을 제정했으며 고품격문화잡지 <글마루>를 창간했다. <글마루>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뛰어난 우리나라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창간됐다.

이렇게 분주하게 내달려 어느덧 첫 돌을 맞이한 본지는 1주년기념식을 통해 뉴 비전인 ‘빛이 되는 정론’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영 이념으로 ▲의식을 깨우는 정론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 ▲문화 강국 지향에 기여 ▲창조적 그린 미디어를 선포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했다. 
 

▲지난 3월에 열린 독도사랑음악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3월에는 한민족독도사관과 공동으로 독도사랑음악회를 개최했으며 5월에는 세계적인 미인대회인 ‘2011년 미스 글로벌 뷰티 퀸 세계대회(MGBQ, Miss Global Beauty Queen in Korea 2011)’의 주관언론사로 참여했다.

또한 3차례에 걸친 신년대담 및 종교포럼을 마련하며 ‘종교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이어갔다. ‘종교(宗敎)가 갈 길’을 주제로 한 신년대담과 3월에 같은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이 시대 종교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올 7월에는 최근 강제개종교육 등으로 이슈화된 ‘종교자유와 인권침해’를 주제로 창간2주년을 기념하는 종교포럼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타 언론사에 비하면 2년이라는 짧은 역사임에도 현재 6만 명이 천지일보를 구독하고 있으며 <뉴스천 지>는 월평균 600만 명의 네티즌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각종 선정성 기사와 광고들로 탁해진 인터넷 언론들이 많아지면서 천지일보는 기획기사와 보도를 통해 클린미디어를 소개하고 클린미디어 운동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기사화하며 남녀노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언론이 바로 서면 세상도 나라도 바로 선다’는 말이 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세상을 밝히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뛰고 있는 천지일보 기자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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