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식이 개최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1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달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충남 금산군에서 9월 2일~10월 3일까지 한 달 여 기간 동안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정치인, 주민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엑스포가 우리나라의 1600년 인삼산업에 대한 명예와 자존심을 고양할 것”이라며 “생명의 뿌리 인삼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전국 24000여 인삼재배농가에 대한 우정이다. 전체 인삼유통물량 74% 차지하는 금산의 자부심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인삼엑스포를 통해 젊은 층의 인기를 얻어내고, 인삼산업에 있어서 제배·제조·가공 등 산업적 혁신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김황식 국무총리는 개막 축하 영상을 통해 “캐나다 중국 인삼이 다양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가격 경쟁력에서 세계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이러한 때 금산에서 엑스포가 열리는 것은 시의적절하다” 며 엑스포 개최 의의를 더했다.

이날 슈퍼주니어 강인이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주제가를 합창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슈퍼주니어 강인은 식후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했다.

식전 프로그램으로는 육군본부에서 60인조 관악대가 나와 ‘아리랑 판타지’를 연주했고, 연이어 바이올리니시트 김종훈과 팝페라 가수 소향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오는 10월 21~30일까지는 금산 인삼약초거리에서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금산인삼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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