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지난 6월 10일부터 운전면허시험이 간소화된 이후 연습면허 소지자의 교통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습면허란 도로주행 연습을 위해 발급되는 임시면허로 장내기능 시험 통과 시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연합회 경남협회는 7월 한 달간 경남도 내 운전학원에 등록된 연습면허 소지자의 교통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물적 피해 16건과 인적 피해 3건 등 총 1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간소화 이전에는 도로주행 연습 중 사고가 연간 10건 이내에 불과했다.

협회 측은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준비가 덜 된’ 연습면허 소지자들이 도로주행 연습을 위해 차를 몰고 도로에 나섰다가 핸들조작 미숙 등으로 다른 차를 들이받거나 긁는 사고가 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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