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이라는 평화의 답을 제시하며 획기적인 평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그는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며 지구촌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평화운동에 동참시키고 있다. “평화, 하면 된다”는 메시지로 지구촌에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의 평화순방을 1차부터 31차까지 재조명한다.
기획연재|다시보는 30차
필리핀 내 31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VIP’와 MOA 체결
필리핀 현 국회의원 “HWPL의 놀라운 평화 행보 보게 돼”
이 대표, 부패된 종교계 규탄하며 종교가 하나 될 것 촉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평화가 이뤄지는 그날까지 멈출 수 없는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의 행보가 필리핀 내 2000여개의 대학을 관리하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와의 협력으로 이어지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대표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았고 이 대표를 통해 이슬람과 가톨릭 간 40년 종교분쟁을 해결한 나라 필리핀에서의 제 30차 평화행보는 수많은 ‘평화의 사자’를 만들며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됐다.
2019년 2월 14일 제 30차 평화순방의 첫 시작은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에서 시작됐다. CHED는 필리핀 내 2000여개의 대학을 관리하는 대통령 직속기관이다. 이곳에선 필리핀 12개 언론사가 참석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대표는 “필리핀 방문 목적은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모든 필리핀 가족들이 하나 돼서 평화 세계를 이뤄나가자는 말씀을 드린다. 필리핀 여러분과 필리핀이 (평화를 위해) 온 세계에 우뚝 선 빛이 됐으면 좋겠다. 함께 빛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은 모두 HWPL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이로써 필리핀 전역에 평화 메시지가 더욱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2019년 2월 15일 필리핀 불라칸에서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하나 된 우리’라는 주제로 평화 대축제가 열렸다. 필리핀 최대 규모의 축구 경기장인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에는 3만여명의 필리핀 시민이 참석했다.
이 성대한 축제를 마련한 것은 로날드 아다맛 필리핀 고등교육위원이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열린 두 차례의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한 후 큰 감동을 받고 돌아와 자발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50개 언론 가입된 언론협회와 MOU
행사는 평화 만국회의를 방불케 했다. 필리핀의 전통 공연과 HWPL 평화 메시지가 담긴 행사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평화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게 했다.
이 대표는 “온 세계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다 전쟁보다 평화를 원하고 있다”며 “HWPL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이 답인 DPCW 10조 38항을 만들었다. 이 법안대로 하면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이뤄진다.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로날드 아다맛은 ‘평화를 위한 자원봉사자들(VIP: Volunteer Individuals for Peace)’을 창설한 인물이기도 하다. VIP는 필리핀증권거래위원회 소속 비영리법인으로, 필리핀의 31개 대학 총장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 VIP는 DPCW에 대한 필리핀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과 정부와 시민사회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HWPL과 MOA를 체결했다.
필리핀 불라칸주 50개 언론사가 가입돼 있는 불라칸 언론협회도 HWPL과 MOU를 맺고 DPCW의 국제법 제정과 평화의 일을 알리는 데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제 24차 평화순방에서 HWPL과 평화협정을 맺은 특별한 인연인 다바오 11개 부족장도 행사장을 찾아와 평화의 일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5년 전 민다나오 평화협정을 함께 이끌었던 페르난도 카펠라 필리핀 전(前) 민다나오 다바오 대주교도 이 대표를 다시 만나 “대표님이 하시는 일에 하늘이 축복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에 HWPL 평화홍보관 개관
2019년 2월 15일 필리핀 파라냐케시립도서관에서는 파라냐케시와의 MOU 체결식과 HWPL 평화홍보관 개관식이 열렸다. 다바오시립박물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HWPL 평화홍보관이 개관한 것이다.
도서관 1층에 자리 잡은 HWPL 평화홍보관에는 이 대표의 평화 활동이 기록된 HWPL 실화책을 비롯해 세계 평화순방 행보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DVD까지 그동안의 행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됐다.
에릭 올리바레즈 파라냐케시 1구역 국회의원은 “HWPL과 파라냐케시의 MOU는 시립도서관에 대한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시립도서관을 통해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이용자가 HWPL의 놀라운 평화 행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일은 필리핀과 우리 파라냐케시에 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세상은 전쟁으로 젊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해왔다. 그러나 정치와 법은 오늘날까지 그러한 희생자들 중 단 한 사람에게도 보상하지 못했다”며 “이러한 전쟁의 세계가 이제는 물러가고 평화의 세계가 도래할 것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은 ‘땅의 문화’를 권력 삼아 많은 나라들을 지배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하늘의 문화’의 시대다. 하늘의 문화로 이 땅의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 세계를 이뤄 영원한 후대의 유산이 되게 할 수 있다”며 “파라냐케시에서 있어지는 이 모든 일이 이제 온 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종교지도자들, 화합의 기념패 제작
2019년 2월 16일에는 HWPL 종교연합사무실 주최로 필리핀 에스탄시아 리조트에서 종교 콘퍼런스가 열렸다. ‘가장 믿을 만한 경서 찾기와 진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많은 개신교 목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부패된 종교계를 규탄하며 경서비교확인 작업을 통해 종교가 하나 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종교로 인해서 일어난 전쟁이 약 80%라고 세계 통계는 말하고 있다”면서 “종교를 앞세워서 이리가 양의 옷을 입듯이 세상을 혼란하게 만들고, 종교를 욕되게 하고 그래도 종교인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HWPL은) 세계 각국에서 경서비교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사람이 바보가 아닌 이상 내가 가지고 있는 게 썩은 것이고 쓸모없다고 생각된다면 내버려야 되겠고, 보다 나은 게 있다면 그걸 가져야 하는 게 당연하지 않는가”라고 되물으며 “어떤 것이 옳고 그른가를 비교해서 이제는 종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대표는 DPCW의 필요성을 통해 종교인도 평화를 지지해야 함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필리핀 종교지도자들은 종교인으로서 이 대표가 제시한 방향대로 ‘믿을 만한 경서를 찾겠다’고 다짐하며 기념패를 만들었다. 또 이 대표의 평화행보에 동참할 것을 다짐한 마르셀 안드레스 탕길란 필리핀 녹스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는 HWPL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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