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캔 장치를 내장한 신개념 ‘마우스 스캐너’를 내달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한 번의 드래그만으로 원하는 그림과 문서를 자유자재로 저장할 수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캔 장치를 내장한 신개념 ‘마우스 스캐너’를 내달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한 번의 드래그만으로 원하는 그림과 문서를 자유자재로 저장할 수 있다.

마우스의 스캔 버튼을 클릭하고 원하는 부분에 드래그 하면 A4 용지 크기의 두 배인 A3용지(297mm*420mm) 크기까지 스캔이 가능하다.

또 광학식 문자인식 기능(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으로 표를 포함한 문서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어 스캔 후 편집이 보다 수월하다는 게 장점이다.

마우스 스캐너는 레이저 센서를 장착해 손의 움직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유선형으로 디자인 돼 그립감이 좋아 일반 최고급 마우스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스마트 쉐어(Smart share)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스캔한 이미지를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플리커 등을 통해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시장에도 9월 중 출시가 예정돼 있다.

LG전자는 내달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1’에 이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김도현 CEM사업부장은 “스캔작업이 많은 학교, 병원, 기업 등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사용이 편리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연계하면 활용도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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