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물 강송식 사장 인터뷰

한우물 강송식 사장 인터뷰

▲ 한우물 강송식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서영은 기자] 한우물 정수기 강송식(74) 대표는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20년간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몸담다 건강을 이유로 교직을 떠나 부황으로 몸을 치료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좋은 물만 마셔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치료 효과가 있는 육각수 개발에 전력했다.

1985년 마침내 ‘한우물’이 출시됐지만 정수기에 대한 개념이 희미했던 때라 반응은 차가웠다. 그간 알고 지낸 지인과 제자들을 쫓아다니며 떠넘기다시피 정수기를 팔았다. 그러길 몇 년 강 사장이 판매한 한우물을 마신 사람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가 들려왔다. 마신 사람마다 피부가 좋아진 것은 물론 아토피를 고치고 몸이 가벼워졌다며 고마움을 전해왔다.

그렇게 25년간 5만여 대의 한우물 정수기가 오직 입소문만으로 팔려나갔다. 대형 유통망을 활용했으면 더 많은 사람 들이 한우물을 마실 수 있었겠지만 그러면 단가가 올라 서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한우물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건강은 물론 주머니 사정까지 걱정하는 별난 사장 덕에 한우물 정수기 가격은 예나 지금이나 100만 원 내외다.

2004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의료기기로도 등록된 한우물은 원칙을 중시하는 강 사장을 닮아 그 효과도 정직하다. ‘한우물을 만난 날은 복 받은 날’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이유도 마셔본 사람들이 전해온 한우물의 효과 때문이다.

강 대표는 만나는 사람마다 건강을 위해 한우물과 부항을 꼭 권한다. 그리고 가장 역점을 두어 전하는 말은 ‘페이터의 산문’ 한 구절이다. 페이터의 산문은 건강의 근본은 마음에 있다는 의미를 담은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아의 명상록을 인용한 글이다.

물은 주인의 마음 상태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하는 것을 과학자들이 밝힌 바 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은 물론 정직함을 담은 한우물이 좋은 치료 효과를 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소나무를 심는다’는 이름을 가진 강 사장에게서는 소나무의 ‘피톤치드’처럼 강한 치료 효과가 느껴진다. 모두를 그렇게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그와 그가 만든 한우물의 운명이 아닌가 싶다.

▲ 한우물 정수기 최신 모델 ‘관조의 눈1010(HAN-CH1000)’은 김병칠 화백의 작품인 ‘관조의 눈 1010’을 입힌 것으로 전해 약알칼리수 생성장치와 냉·온수 기능이 합쳐진 일체형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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