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접식 적석총’ 유적‧유물 공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 백제 왕실 묘역인 서울 송파구 석촌동 고분군 발굴 조사 현장을 시민을 초대해 발굴 과정부터 유적‧유물까지 공개하는 설명회를 24일 연다고 밝혔다.
수십 기의 적석총(돌무지무덤)이 연결된 형태인 초대형(길이 125m, 폭 60㎝) ‘연접식 적석총’의 발굴 현장과 백제 토기, 금제 귀걸이, 수막새 등 다양한 출토 유물이 전시‧공개된다.
적석총은 돌을 쌓아 만든 무덤 중 거대한 규모를 가진 것을 말한다.
연접식 적석총은 석촌동에서만 발견된 국내 유일무이한 고분 형태로 여러 사람을 화장한 다량의 인골이 발굴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유적과 유물은 한성백제박물관이 2015년부터 7년째 진행 중인 연차 발굴조사의 결과물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그동안 중단됐던 발굴 조사 현장 설명회를 재개한다. 발굴조사단의 안내와 함께 발굴 현장과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현장 설명회는 이날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 오후 3시∼4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현장 접수로 회차당 선착순 30명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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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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