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홍콩의 욘판 감독이 명단에 올랐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는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으로 홍콩의 욘판 감독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욘판 감독은 연출자, 각본가, 프로덕션 디자인, 연기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1999년 베를린영화제에서 ‘미소년지련’이 공식 초청돼 명성을 날렸다.

또 지난 2009년에는 직접 연출하고 각본, 미술까지 맡았던 ‘눈물의 왕자’를 세상에 선보여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이 영화는 같은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됐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김기덕 감독의 ‘비몽’에서 주연을 맡은 일본 배우 오다리기 조,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올리비에 페르, 중국의 대표 여배우 지앙 웬리, 영화사 봄의 오정완 제작총괄이사 등이 올해 뉴커런츠 부문 심사를 맡을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