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접전… 23일 오전 9시 경매 속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 17일 국내 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주파수 경매에서 1.8㎓ 주파수를 차지하기 위한 KT와 SKT의 경매가 나흘 연속 유찰됐다. 이에 따라 1.8㎓ 대역의 몸값도 계속 상승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800㎒와 1.8㎓ 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를 진행한 결과 1.8㎓ 대역은 KT와 SKT가 입찰에 참여, 이날 10라운드(누적 41라운드)가 진행되며 최고입찰가가 6633억 원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최저입찰가인 4455억 원에 비해 약 2178억 원 더 오른 가격이며 지난 19일 6009억 원보다도 10.4% 증가한 가격이다.

이날 1.8㎓ 주파수 대역을 차지하기 위한 경매는 오후 6시 전까지 10라운드가 진행됐으며 800㎒는 여전히 입찰 참여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방통위는 아직 낙찰자가 선정되지 않음에 따라 23일 오전 800㎒와 1.8㎓ 주파수 경매를 속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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