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1 비대면온라인화상채용박람회 ⓒ천지일보 2021.7.17
비대면 온라인 채용박람회. ⓒ천지일보 2021.7.17

중소·중견기업들 대거 참여

취업상담·인적성 검사 제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침체된 지역 고용시장의 활성화와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12일간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행사 개최에 어려움을 겪던 진주시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채용박람회를 통해 대면 행사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편리한 방식의 구인·구직 매칭을 꾀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75개 기업체가 참여한다. 기업의 직종별 채용계획에 따르면 현재 채용공고 122건에 채용인원은 200여명 이상이다.

박람회에는 ㈜케이엠씨, ㈜신흥 등 지역 대표기업 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등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항공우주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상시 채용으로 동참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2021 진주시 온라인 채용박람회’홈페이지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이력서 등록 등 구직자 사전등록, 22일부터 기업체별 채용공고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입사 지원이 시작된다. 1차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2차 면접은 온라인 화상면접, 기업체 방문면접, 시청 현장면접 중 기업이 선택한 방법에 따라 진행된다. 현장면접은 내달 3일 하루 동안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정보 외에도 오는 21일까지 사전등록 기간에 접수한 구직자는 입사서류 컨설팅, 인적성 검사, 취업타로 등 다양한 온라인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가 경력사원뿐 아니라 신입사원도 채용해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조규일 시장은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폭넓게 청년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힘든 고용 여건 속에서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기업과 지역 인재들의 의미있는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시작된 진주시 채용박람회는 인근 9개 시·군과 함께 서부권채용박람회로 진행해 오다 2019년부터 진주권역 중심의 주기적 채용박람회로 개최되고 있다.

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시청 일자리경제과나 진주시일자리센터, 박람회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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