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어여쁨' 기념우표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21.11.17
'한복의 어여쁨' 기념우표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21.11.1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성장기별 아이들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복의 어여쁨’ 기념우표 65만 6000장을 18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발행한 시대별 여성한복과 남성한복 ‘한복의 맵시’ ‘한복의 멋’에 이은 세 번째다. 아이들의 성장기에 맞춰 어른들이 손수 지어 입히곤 했던 조선시대 어린아이의 한복 4종을 기념우표에 담았다.

신생아 우표는 배냇저고리에 두렁치마로 감싼 신생아가 엄마의 정성이 담긴 누비 포대기 위에 누워있는 모습이다. 돌쟁이 우표는 알록달록 색동 소매와 오색 실타래가 눈길을 끄는 돌쟁이 전통 옷을 아이가 입고 있다. 유아기 우표는 여자아이들에게 가장 흔했던 노랑 회장저고리에 다홍치마를 입은 모습을 담았다. 학동기 우표는 소년이 동다리를 입고 복건을 쓴 모습을 담았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성장기별 특색이 뚜렷했던 어린이 전통 한복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 안에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이 담겨 있다”면서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를 통해 옛날 어린이들이 입어서 더욱 귀엽고 어여쁜 우리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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