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거래일 기준으로 일주일 만에 대폭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06달러(3.86%) 내린 100.98달러로 집계됐다.

두바이유는 지난 12일 102.11달러를 기록한 이후 18일(105.04달러)까지 거래일 기준 6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국제유가 하락은 글로벌 경제의 침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춤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12달러 하락한 82.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63달러 오른 108.6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석유제품 가격도 두바이유의 하락에 따라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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