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년 내리 하락세였던 서울 시내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올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특성화고 취업률이 24.2%로 전년 대비 19.1%보다 5.1% 상승했다.

지난 2월 졸업한 서울지역 특성화고 75곳(마이스터고 포함)의 졸업생 1만 8952명 중 4546명이 취업을 했다.
서울 지역 특성화고 취업률은 2001년 62.0%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2만 548명 중 3921명(19.1%)이 취업하는데 그쳤다.

학교별로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여상으로 66.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구마케팅고(49.6%) 일신여상(48.2%), 휘경공고(47.8%), 미림여자정보과학고(44.6%)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청은 매년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 선도학교’를 30개교씩 선정해 취업기능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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