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CRO(Chief Relations Officer)김영기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LG전자 임직원들이 사회적기업 경영자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경영자 수업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LG전자)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LG전자가 사회적 기업 경영자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이번 경영자 수업은 LG전자가 후원해 오고 있는 예비 사회적 기업뿐 아니라 일반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19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 평택사업장에서 참가 신청을 한 23개 사회적 기업의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자 수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이란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이르는데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면 정부로부터 조세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환경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우수한 사업내용을 갖고 있으나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예비 사회적 기업’들을 발굴해 이들이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직원들의 직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기부여, 조직의 효율성 제고, 생산 현장의 혁신 활동 등 LG전자 사내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또 LG전자는 성공한 사회적 기업 CEO를 초청해 사회적 책임 이행과 효율적 기업경영의 노하우를 나누고, 사회적 기업 정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경부에서 강사를 초빙했다.

LG전자 CRO(Chief Relations Officer) 김영기 부사장은 이날 교육에 앞서 “사회적 기업들이 작지만 강한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현재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사회적 기업은 532개로 LG전자는 사회적 기업들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예비사회적 기업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3년간 8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사회적 기업의 ▲재정지원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 4가지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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