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6회 광복절 기념행사 나라사랑 국민행사 부산 ‘빛의 회복 축제’ (제공: (사)만남 부산지부 좋은사람실천운동본부)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광복과 나라사랑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8.15 기념행사가 부산역 광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만남 부산지부 좋은사람실천운동본부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6000여 명의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제66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국민행사 ‘빛의 회복’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좋은사람실천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 창립해 약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부산 시민을 위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순수 비영리 봉사단체이다.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에서는 자원봉사 회원으로 구성된 무용ㆍ연극단 300명, 합창단 240여 명 등이 참가해 한국무용, 춘향전, 밴드공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세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장에는 나라사랑 지도퍼즐 만들기, 무궁화 공예, 전통놀이 체험, 추억의 사진전시 등 약 40개의 체험ㆍ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오전 11시 오프닝 공연과 오후 4시 메인 공연, 오후 7시 30분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퍼포먼스 및 축제가 열려 세계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4시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되는 메인 공연에는 합창, 퓨전 한국무용, 안중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영웅’을 밴드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날은 독립운동가인 박종오 애국지사를 비롯한 각계 봉사단체가 함께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사)좋은사람실천운동본부 김홍일 명예회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광복의 의미와 정신이 옅어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부산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에 광복의 참된 정신이 퍼져 나가길 바란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사)좋은사람실천운동본부는 행사 전부터 시민을 상대로 손수 제작한 태극기를 받는 한편 서면역 등지에서 플래시몹을 통해 광복절을 홍보해 왔다.

오는 14일은 부산 서면과 남포동에서 중고생들이 만세운동을 재연하며 광복절 행사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