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코리아 패션 마켓’ 행사장.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 2020.6.23
롯데백화점 ‘코리아 패션 마켓’ 행사장.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크게 성장한 이커머스 업계가 쇼핑 대전 준비에 한창이다.

매년 11월에는 핼로윈을 시작으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한국의 ‘코리아세일페스타’, 중국의 ‘광군제’ 등의 대규모 행사가 진행돼 왔다. 또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 정책이 오는 11월로 다가오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 회복이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G마켓과 옥션이 지난 16~22일 고객 4650명을 대상으로 쇼핑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예상 지출금액이 전년 대비 20만원가량 증가했다.

이에 G마켓과 옥션은 내달 1~12일 이베이코리아의 연중 최대 행사인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앞두고 있다.

문제연 G마켓 영업본부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소비 심리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연말 쇼핑 시즌을 ‘위드 빅스마일데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탄탄하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 십일절 페스티벌. (제공: 11번가)
2021 십일절 페스티벌. (제공: 11번가)

11번가도 내달 1~11일 한 해 최대 할인전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해당 할인전에서는 80여개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1200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참여한다. 작년에는 행사 하루 만에 거래액 2018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위메프는 내달 1~7일 ‘위메프데이’를 통해 매일 다른 콘셉트로 TOP 10 상품이 큐레이션되는 ‘콘셉트딜’, 매일 6번 총 420개의 상품이 선보이는 ‘타임 세일’, 40개 브랜드가 모여 특별 할인전이 펼쳐지는 ‘브랜드관’ 등이 진행된다.

위메프 관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업계에서 역대급 규모의 할인 행사가 열리는 만큼 위메프도 11월 위메프데이 행사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18개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최고의 혜택을 선보이는 쇼핑 축제인 ‘2021 대한민국 쓱데이’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29일까지의 사전행사와 30~31일의 본 행사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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