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11개 노회, 한기총 탈퇴 총회에 헌의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한기총 탈퇴를 위한 예장대책위원회(대책위)는 11일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에서 ‘한기총 탈퇴를 위한 예장대책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예장 통합 교단의 한기총 탈퇴를 요청했습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근 한기총 사태는 기독교인들뿐 아니라 일반 국민마저도 실망하고 심지어 교세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장 통합 소속 11개 노회는 한기총 탈퇴와 교회개혁 등을 총회에 헌의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헌의안은 다음 달 19일 96차 총회에서 논의하게 됩니다.

지난 7월 7일 한기총이 임시총회에서 금권선거 논란에 휩싸인 길자연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하자 교계에서는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한기총 탈퇴와 해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예장 통합의 탈퇴 운동으로 한기총 탈퇴 및 해체 운동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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