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 ⓒ천지일보 2021.5.25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 ⓒ천지일보 2021.5.25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지난 15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유지와 관련해 일부 내용을 다시 수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에 대한 변경지침이다.

시는 지난 15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통해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연장하는 대신 오후 10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날 중앙정부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완화 불가’라는 강력한 방침을 내리면서 부산시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현행대로 유지한다.

조봉수 부산시민건강국장은 “앞서 지난 15일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중대본 협의를 거쳐 영업시간 조정안을 발표한 부분”이라며 “완화가 불가하다는 중앙정부의 방침을 존중해 이같이 현행 유지를 결정하게 됐다. 시민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정된 내용과 관련해 해당 시설과 업종에 대해 충분한 공지를 내림으로써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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