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국민 78.7% 기록
18일부터 청소년·임신부 접종
지자체, 관광 활성화 분위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 대비 78.7%를 기록했고, 2차까지 맞은 접종완료율은 64.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가 18일부터 모임 인원 제한 조치를 완화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에 시동을 걸자, 전국 지자체들은 조심스럽게 관광 활성화에 나서는 분위기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국내 전체 인구(5134만 9116명, 지난해 12월 기준) 대비 78.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039만 8477명이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완료율은 누적 3316만 6098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64.6%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만 보면 75.1%가 접종을 마친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18일부터는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도 이뤄지게 돼 백신 접종 속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부터 모임 인원이 확대돼 수도권은 최대 8명, 비수도권은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전국 지자체들은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기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22일부터 ‘2021 제주올레 걷기 축제’를 진행한다. 부산시의 경우 12월부터 ‘부산 불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27일부터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에서 ‘마산국화축제’를 열 계획이며, 전북에서는 내달 6일부터 ‘서동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에선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기획 중이다.
강원도는 ‘안심 관광’을 콘셉트로 잡아 코로나19 방역과 여행이 공존하는 관광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힐링 프로그램 등 언택트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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