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서울 코로나 사망자 8명↑ 누적 717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6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7일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8명 늘어 누적 717명이 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06명 늘어 11만 1710명이다.

하루 전(15일) 586명보다 80명 많고, 1주일 전(9) 583명보다는 77명 적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503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급증해 지난달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를기록했다.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가 끝나고 13일 747명까지 치솟았다가 14~16일 확진자 수는 681명→585명→506명으로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종로구 동대문 인근 시장 등에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55명이 발생했다.

이 시장 종사자 1명이 이달 6일 처음 확진 후 16일까지 인근 시장 종사자와 가족 등 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53명이다. 확진자 중 상인 등 시장 종사자는 48명, 가족과 지인은 7명이다. 

접촉자 등 249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4명, 음성 89명, 10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시는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용산구 음식점 3명(누적 18명), 강북구 병원 2명(누적 31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2명(누적 10명)이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34명, 기타 확진자 접촉 236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조사 중 297명이다.

16일 검사 인원은 4만 6557명으로 전날보다 1만 9000명가량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0.8%로 전날(0.9%)보다 떨어졌다. 보름간 평균은 1.0%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