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광역시장(왼쪽 세번째) 이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시-엠씨넥스 투자유치 업무협약식'에서 민동욱 (주)엠씨넥스 대표이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10.16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왼쪽 세번째) 이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시-엠씨넥스 투자유치 업무협약식'에서 민동욱 (주)엠씨넥스 대표이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10.16

자율주행차 연구개발(R&D) 협력

“독자적 생체인식·자율주행기술 보유

차량용 카메라 분야 국내1위·세계5위 기업”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자율주행기술 선도 기업 (주)엠씨넥스가 인천 송도로 이전한다.

인천시는 15일 ㈜엠씨넥스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유치 및 인천 미래차 부품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씨넥스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소재한 본사와 연구소를 내년 상반기까지 송도 7공구로 이전하고 자율주행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년도 기준 1조 300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엠씨넥스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생체인식 센서, 차량용 카메라 등의 전장품을 포함한 영상센싱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생산한다.

특히 차량용 카메라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생체인식 기술 센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 국책 연구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시는 엠씨넥스 송도 유치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주)엠씨넥스가 내년 상반기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다. 사진은 엠씨넥스 홍보용 이미지.(사진제공: 엠씨넥스) ⓒ천지일보 2021.10.16
(주)엠씨넥스가 내년 상반기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다. 사진은 엠씨넥스 홍보용 이미지.(사진제공: 엠씨넥스) ⓒ천지일보 2021.10.16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바이오, 인공지능·로봇·미래차 등 미래산업의 요람으로 변모하고 있는 인천이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사업 확장에 용이하고, 관련기업과의 연구개발(R&D) 시너지 효과 창출의 최적지로 판단돼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의 미래차 부품산업 육성 발전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미래차 산업이 인천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현대모비스 청라 투자유치를 통한 수소연료전지스택 생산기지 구축과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 및 미래차 부품산업 육성지원, 인천 미래차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등 미래차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 자동차 산업을 미래차 위주로 재편하고, 인천 소재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기업 등과 연구개발(R&D) 협력으로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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