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제 의원이 지난 13일 목포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실습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학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모습. (제공: 전남도의회) ⓒ천지일보 2021.10.14
이혁제 의원이 지난 13일 목포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실습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학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모습. (제공: 전남도의회) ⓒ천지일보 2021.10.14

농어촌 등 정보 소외 지역 학생
대학진학 지원조례 대표 발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대학진학 관련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등 정보 소외 지역의 학생들이 충분히 대학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목포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대학 진학 지원 조례안’이 1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급격하게 변하는 대입제도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맞춤형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대입정보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대학입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대학입학사정관 경력자로 구성된 ‘대학 입시지원관 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담아 지속적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고 ‘권역별 진학 센터 운영’으로 대학입시 지원이 체계적으로 관리 될 수 있도록 했다.

이혁제 의원은 “전남은 농어촌 학교가 70% 이상이며 대입 정보 부족으로 입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특히 서울 등 대도시 학생들은 사설 컨설팅 업체에서 고액 컨설팅을 받고 있어 정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교육만으로 충분히 대학진학 정보와 상담 및 진학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혁제 의원은 지난 13일 목포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호)를 방문해 특성화 고등학교의 현장 실습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안 마련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또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한 방안도 협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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