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석장리박물관, 공주문화유산 공동기획전시
공주대·석장리박물관, 공주문화유산 공동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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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화유산 공존의 기록 포스터 (제공: 공주대학교) ⓒ천지일보 2021.10.14
공주문화유산 공존의 기록 포스터 (제공: 공주대학교) ⓒ천지일보 2021.10.14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공주학연구원이 석장리박물관과 공동으로 이달 23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석장리박물관 작은 전시실에서 ‘공주문화유산, 공존의 기록’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역사문화도시 공주의 지역정체성 확립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근현대사 속에서 공주문화유산과 함께 공존해 온 공주사람들의 삶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문화유산으로 ▲석장리구석기유적 ▲고마나루 ▲공산성 ▲무령왕릉 및 왕릉원 ▲마곡사 ▲충청감영유적 ▲중동성당 ▲금강철 등이 다뤄진다.

전시회 주요자료는 공주시가 출연금을 지원, 근현대시기 공주 기록물을 수집한 공주학아카이브의 수집기록물을 활용한다.

공주학아카이브는 공주 시민들과 지역 기관의 협조를 통해 수집한 자료로 약 7만 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일제강점기 초기인 1913년의 공주시가약도, 공주고 교사 가루베지온에 의해 발굴된 왕릉원(송산리고분군)을 포함한 백제구도고적명승 사진첩과 사진엽서 등 일제강점기 기록물들이 전시된다.

또 도서인쇄물의 간행이 쉽지 않았던 1950년대 개인이 필사해 펴낸 백제고도 공주의 전설이나 계룡산 안내기도 눈여겨 볼만하다.

무엇보다 공주 무릉동에 살았던 측량기사 출신의 故 남궁화씨가 40여 년 동안 쓴 일기 ‘보덕일지’가 공개된다. 그의 일상기록을 통해 문화유산이 사람들과 어떻게 공존해 왔는지 영상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도시, 사람과 공존해온 공주문화유산의 모습을 통해 그 시절 따뜻했던 우리의 모습을 기억하고 또한 평범한 일상으로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개막일인 이달 23일에 두 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전시설명회를 실시한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접수 20명으로 제한한다. 그들에게는 전시도록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공주관련도서를 1인 10권까지 주는 무료나눔행사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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