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인천 중구 서별관 회의실에서 홍인성 중구청장(중앙)과 최찬용 의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1.10.14
지난 13일 인천 중구 서별관 회의실에서 홍인성 중구청장(중앙)과 최찬용 의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1.10.14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최탄용 의장·구의원 “현실에 맞는 주차환경 개선” 제시

홍인성 “주민·상인 수용성과 상생 문제 등 모색” 강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 지역 주차시설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14일 중구에 따르면 전날 ‘2020년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는 중구 지역 주차장의 설치 및 관리를 위해 각 동별 조사구역(146개 블럭)을 설정, 해당 구역에 대해 시행했다.

이를 통해 주차질서 확립과 교통안전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다각적인 주차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등 향후 중구의 주차문제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보고 내용은 주차시설과 주차이용실태,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정차 위반사항 통계수치 분석, 조사구역별 주차시설 환경개선방안 등이다.

최찬용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참석해 중구 현실에 맞는 주차환경개선 용역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중구는 구도심권인 월미관광특구와 영종국제도시 등 코로나19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심각한 주차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 2001년 처음 관광특구로 지정된 월미관광특구는 월미도권, 개항장권, 연안부두권 3개의 권역으로 나눠진 인천 유일의 관광특구로서 연평균 4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제한된 주차환경 개선방안과 받아들이는 주민과 상인들의 수용성과 상생 문제, 관광지가 많은 중구 지형 특성상의 주차시설 개선 문제 등을 특별히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용역이 원도심과 영종지역 신도시를 구분해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