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수도권 1488명, 비수도권 344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1471명보다 361명 많은 수치다.

수도권이 1488명(81.2%), 비수도권이 344명(18.8%)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752명, 경기 594명, 인천 142명, 부산·충남 각 47명, 대구·경북 각 45명, 충북 44명, 경남 35명, 강원 22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광주 10명, 제주 9명, 대전 6명, 울산 5명, 세종 2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강남구의 한 체육시설에서 학생 등 3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서울 강북구 소재 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19명이 확진됐고, 경기 남양주시의 요양병원에서도 25명이 감염됐다.

경기 안산시의 학원과 관련해선 학생 16명과 종사자 1명 등 17명이, 시흥시의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1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대전의 중·고등학교에서는 가족·학생 등 총 11명이고, 같은 지역 서구의 어린이집에서도 원아·종사자 등 5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시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도 종사자 등 6명이, 충북 충주시의 육가공업체에서는 10명의 종사자가 확진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으로 집계된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으로 집계된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