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해외동포 G-20세대 여름캠퍼스’ 참가자들과 10일 의견을 나눌 ‘2011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학생들이 지난 5월 한국문화체험 일환으로 도자기 빚기를 체험했다. (사진제공: 공주대학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해외동포 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충남 공주대에서 한국을 체험하며 여름 캠퍼스를 만끽할 예정이다.

공주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제교육원과 함께 10~24일까지 ‘2011 해외동포 G-20세대 여름캠퍼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입교식 후 한국어특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한국어 표현들을 배우고 판소리 배우기, 도자기, 전통요리 만들기 등 한국 생활모습과 문화를 직접 체득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민족의 자긍심을 배양하게 한다는 의도다.

참가자들은 10일 공주대에서 ‘2011 재외동포 장ㆍ단기 모국 수학과정’을 듣고 있는 학생 35명과 함께 조국에 대한 사랑과 문화 체험 등 모국 생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참가하는 해외 동포 학생들은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공주시 옥룡동 소재) 학생생활관, 강의실, 식당 등에서 생활하고 교육을 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권 36명과 유럽권 6명, 북아메리카권 31명, 아프리카권 3명, 중동 2명 등 26개 국가에서 총 97명이 참여한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장창기)는 지난 2007년도 설립돼 지구촌 740만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보급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세계적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체 방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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