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진섭 정읍시장이 13일 제2호 명장에 선정된 방서진(52) 연인 헤어클리닉 대표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10.13
전북 유진섭 정읍시장이 13일 제2호 명장에 선정된 방서진(52) 연인 헤어클리닉 대표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10.13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13일 제2호 명장에 연인 헤어클리닉 방서진(52) 대표를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연인 헤어클리닉 방서진 대표는 지난 1993년 미용사 국가 기술 자격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미용 기능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대한민국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방 대표는 국제 기능경기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 심사와 이용사·미용장 감독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21년간 미용업에 종사하며 우수기능인 발굴과 기능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전국 기능경기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고 모발의 단백질 손상 예방 시술법 특허 등록과 헤어매직기 외 9건의 디자인을 등록했다.

특히 모발과학과 펌디자인에 대한 2권의 서적을 편찬하고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미용산업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역 숙련기술자의 경제·사회적 지위를 향상하고 자긍심을 높여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읍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1차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 2차 정읍시 명장심사위원회의 면접 심사와 최종 심의를 거쳐 방서진 대표를 제2호 정읍시 명장으로 선정했다.

정읍시 명장으로 선정되면 연간 300만원씩 2년간 연구활동비가 지원되며 정읍시 홍보 책자와 시 홈페이지 등재, 판로 분야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우수한 기능 인력은 산업발전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이자 성장의 힘찬 동력”이라며 “특정 분야에서 한길을 걸어온 명장을 지속 발굴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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