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마을 인근 근린공원인 충의공원 일대. 전남 곡성군이 사업부지 29만 7천㎡에 대한 보상 절차를 모두 마치고 섬진강 동화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10.13
기차마을 인근 근린공원인 충의공원 일대. 전남 곡성군이 사업부지 29만 7천㎡에 대한 보상 절차를 모두 마치고 섬진강 동화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10.13

꽃단지 조성, 포토존 등 설치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사업부지 29만 7천㎡에 대한 보상 절차를 모두 마치고 섬진강 동화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곡성군은 섬진강 기차마을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섬진강 동화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차마을 인근 근린공원인 충의공원 내에 동화적인 콘텐츠 도입한 정원을 만들어 일대를 관광 블록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부지에 지역민들의 쉼터 공간도 조성해 주민들도 자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곡성군은 동화정원 기반시설 사업에 대한 전남도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섬진강 동화정원 기반시설 사업을 발주했다. 기반시설인 도로 사업은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충의공원 내 승법유물 산포지 구역에 대한 문화재 발굴 조사를 마쳤고 동화정원 또한 정해박해 지역인 승법옹기 요지 구역에 대한 시굴 조사도 진행 중이다.

곡성군은 본격적인 시설 공사를 하기 전 먼저 충의공원 일원을 다양한 색와 향기로 가득한 꽃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꽃단지 조성 외에도 포토존 등을 설치해 충의공원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내년이면 충의공원에 형형색색 꽃들의 향연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동화정원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다양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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