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에서 대선 후보자로 선출된 심상정 의원(왼쪽)이 이정미 전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에서 대선 후보자로 선출된 심상정 의원(왼쪽)이 이정미 전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승자독식 양당체제를 종식” 강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2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후보로 선출됐다.

정의당 선관위는 7일부터 12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심 의원이 총 1만 1943표 가운데 6044표(51.12%)를 얻어 5780표(48.88%)의 이정미 예비후보를 264표 차이로 꺾고,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후보로 확정됐다.

심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야말로 저 심상정과 정의당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부동산 투기공화국을 해체해 불평등의 근원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승자독식 양당체제를 종식하고 다원주의 책임 연정을 열겠다”며 “180석으로 국회를 주도하는 민주당은 물론 다양한 정치, 시민세력과 책임을 나누어 정치교체를 시작하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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