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전경.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10.11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전경.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10.11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 KT 소닉붐이 서수원 칠보체육관(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KBL 2021~2022 정규시즌 첫 홈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는 수원에서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한 삼성 썬더스가 지난 2001년 3월 31일 수원체육관에서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후 7499일 만에 열렸다. 이날 경기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경기 전 축사에서 “오늘은 20년 만에 수원에서 프로농구가 부활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의 중심인 수원시에 새 둥지를 튼 수원 KT 소닉붐 선수들과 코치진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봄 챔피언 결정전이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릴 거라고 확신한다”며 “그날 경기장 안에 수많은 농구팬의 함성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원 KT 소닉붐은 오는 14일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두 번째 홈 경기를 한다. 경기 일정은 수원 KT 소닉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와 수원 KT 소닉붐은 지난 9월 30일 연고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홈구장인 서수원 칠보체육관의 명칭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로 변경했다. 또 구단명에 ‘수원’을 표기했다.

수원 KT 소닉붐이 원주 DB 프로미와 개막 경기를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10.11
수원 KT 소닉붐이 원주 DB 프로미와 개막 경기를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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