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8일 오후 1시 23분 코스피200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3.9p(5.52%) 하락한 237.60p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에 대한 선물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의 매매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오르거나 내려 1분간 지속하면 발동된다.

1시 28분 거래는 재개됐으며 1시 35분 현재 선물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코스피는 전날보다 44.11p(2.27%) 하락한 1899.64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19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15일 이후 거의 5개월 만이다. 장중 한때는 180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아시아 증시도 이날 오후 1시 현재 일제히 동반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 225는 전일보다 2.06% 떨어진 9108.49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3% 떨어졌으며 싱가포르 STI지수도 3.95%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일보다 4.04% 폭락한 845.94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 움직임이 세계증시 방향을 결정한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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