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2021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박람회 포스터.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1.10.8
전주시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2021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박람회 포스터.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1.10.8

시민에게 인식 확산 기회

시 “판로 지원·조성 앞장”

[천지일보 전주=류보영 기자] 전주시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2021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시와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함께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일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주제는 ‘사회적경제, 생활愛 스며들다’로, 지역 내 10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 및 조직이 참여한다.

박람회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사회적경제 정책 및 사회적기업 홍보 ▲예술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구성된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JTV 전주방송 채널을 통한 특집방송과 온·오프라인 등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된다.

오는 22일 오후 7시와 23일 오전 10시(재방송)에 JTV 전주방송을 통해 안방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총 8개의 문화예술 분야 기업이 참여해 퓨전타악, 뮤지컬, 폴댄스 크로스오버 등 다채로운 공연이 선을 보이게 되며, 전주시 사회적경제 정책들도 소개된다.

TV 방송이 종료된 다음인 22일 오후 8시와 23일 오전 11시에는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된다. 비빔면과 누룽지(백미/현미), 단호박, 건조나물 등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20여종이 판매된다.

체험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주자연생태박물관에서 마련된다. 빨대를 활용한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식물을 활용한 테라리움(terrarium) 만들기, 천연섬유 탈취제 만들기, 일상 속 건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시는 전주중산신협에서 후원받은 600만원으로 동네마트에 입점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나눔 한 상자’를 지역 내 취약계층 150여 세대에 전달하는 나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문화·예술, 서비스, 체험·교육, 생산·판매,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식을 확산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경제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2020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시상식’에서 대상 표창을 받았으며,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도 선정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