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지난달 30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2371억원을 확정했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제공: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6.30
부산시교육청 전경. (제공: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6.30

학생·교직원 2000명 검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교육청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기숙사 입소 학교를 중심으로 선제적 진단검사(PCR)를 진행한다.

이번 PCR검사는 지난달 전면등교 확대 이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학교 내 감염을 예방하고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기숙사 운영학교 중 ‘1실 3명 이상’ 또는 ‘150명 이상’ 입소하고 있는 학교에 대해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PCR)를 진행한다.

검사대상은 학교 11곳의 학생·교직원 2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부산해사고등학교와 부일외국어고등학교는 이날 검사한다.

검사는 교육지원청별 2개 그룹으로 나눠 이동검체채취팀(위탁전문기관)을 통해 하게되며 매주 금요일 학교를 방문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확진자 발생 시에는 교육(지원)청 및 관할 보건소에 즉시 통보되고 검사자 전체 검사 결과는 다음날 해당 학교에 일괄 통보할 방침이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최근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 증가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검사가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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