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헬스케어 키오스크에서 건강 정보를 측정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10.7
모델이 헬스케어 키오스크에서 건강 정보를 측정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10.7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KT가 생체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제나와 헬스케어 키오스크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KT와 제나가 선보일 헬스케어 키오스크는 KT의 헬스케어 특화 영상통화 솔루션과 제나의 제나케어 건강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융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헬스케어 키오스크에서는 혈압, 혈당, 체지방, 체온, 심박 등 8종류 이상의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사용자의 현재 건강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설문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측정한 건강 데이터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 화상 상담 기능을 통한 건강 상태 맞춤형 예방 및 관리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화상 상담은 사용자가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관리, 제어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제3자 제공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KT는 헬스케어 키오스크를 ‘KT송파빌딩’에 우선 도입해 직원 개인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헬스케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윤명철 제나 대표는 “제나의 비전 AI에 기반을 둔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술과 KT의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된 건강관리 모델 상용화와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택 KT Data Infra DX사업담당 상무는 “KT는 제나와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영상통화 솔루션을 기업과 병원, 공공 등에 공급하고 다양한 헬스케어 DX(디지털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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