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라이브커머스 판매전문가 양성과정의 지원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용산구 관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0명을 모집해 라이브커머스 방송 이론교육, 실습교육, 실전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제공: 서울 용산구) ⓒ천지일보 2021.10.7
지난달 7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라이브커머스 판매전문가 양성과정의 지원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용산구 관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0명을 모집해 라이브커머스 방송 이론교육과 실습교육, 실전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용산 ‘청년 기업탐방단’ 이론교육 모습. (제공: 서울 용산구) ⓒ천지일보 2021.10.7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연계 ‘일자리 창출’ 공동기획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롯데아울렛 서울역점과 연계해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 판매전문가’ 양성과정 2기 1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달 관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으로 구성된 ‘청년 기업탐방단’ 10명을 모집해 라이브커머스 판매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달 7일에는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견학과 이론교육을 8일, 10일 양일간 라이브 방송 기획·발표하는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기업탐방단 참가자들이 라이브 방송 총 5회를 진행한 결과 누적 매출액 2000만원, 시청자 수 7000여 명, 8만 개의 ‘좋아요’를 남긴 것으로 집계됐다고 구는 전했다.

기업탐방단은 네이버N쇼핑 라이브 5회 방송 중 각 1회 쇼 호스트로 참여해 생방송으로 ▲남성의류 10품목(17일 17시) ▲여성 가을의류 11품목(14일 19시) ▲남녀 신발 15품목(16일 17시) ▲여성 가을의류 26품목(16일 19시) ▲여성 겉옷 12품목(28일 18시)을 판매했다.

구는 교육부터 실전 방송까지 전 과정을 이수한 기업탐방단에게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증을 교부했다.

과정에 직접 참여한 김수진(가명, 24세) 씨는 “교육은 돈 주고 받을 수 있지만 현장 경험이나 체험은 비용을 지불한다 해도 제공하는 곳이 없다”며 “라이브 방송의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취업준비생인 저에게 소중한 경력사항이 되었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이달 중 라이브커머스 판매전문가 양성을 위한 ‘청년 기업탐방단’ 2기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세∼34세인 관내 거주 취업준비생 또는 대학 재학생이다. 추후 용산구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일정을 공개한다.

올해 용산구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사업은 ▲일자리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 ▲취업지원 프로그램 ▲청년 일자리창출 보조금 사업 ▲전문가양성 교육연계 취업지원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등이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년들에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음을 재확인했으며 앞으로 구에서도 취업준비생의 경력 사항이 될 수 있는 ‘체험형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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