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행안위 수해대책 회의, 서울시장 출석 여야 공방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에서 집중호우 피해 현황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 출석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가장 피해가 큰 서울의 피해 상황이 어느 정도이고 대책은 무엇인지 얘기를 해야 할 서울시장이 오지 않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회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오세훈 시장을 부르게 되면 결국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될 것이고, 정치공세의 장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반박하며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대책을 정치적 생각 없이 진지하게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5일까지 피해지역 응급복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방제기준을 재설정하고 나머지 피해지역도 조사해 국비지원을 통해 복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맹 장관은 산림청 산사태 경고문자 논란에 대해 “서초구청이 받은 건 맞지만 메시지 중요성을 간과한 것 같다”며 “담당 공직자의 정신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