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트인 맘스가든. (제공: 서울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10.1
탁트인 맘스가든. (제공: 서울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10.1

지식&놀이·휴식&문화·예술 복합적 공간 마련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사전신청 방문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영유아와 부모·여성의 행복한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탁트인 맘스가든(Mom’s Garden)‘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탁트인 맘스가든은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을, 부모와 여성에게는 일상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주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구는 전했다. 돌봄부터 교육, 그리고 문화활동까지 한 곳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용 대상은 관내 만 5세 이하 영유아 및 부모, 여성이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신길4동 인의빌딩(영등포구 신길로 204) 2층에 자리 잡은 탁트인 맘스가든은 영등포본동, 도림동, 신길1·3·4동 인근 5개 동이 모여 있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구민의 접근성을 높였다.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대림동과 인접해 다문화 가정도 이용하기 용이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 공간은 지식과 놀이, 휴식과 문화, 예술 등이 복합적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세계장난감도서관 ▲여성문화공간 ▲어린이도서관 ▲키즈라운지 ▲프로그램실 ▲수유실‧파우더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세계장난감도서관에는 각 나라별로 구비된 장난감과 교구를 통해 세계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장난감은 대여도 가능하다.

한편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동화 구연과 독후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 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영유아 언어 발달을 돕고,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자연스럽게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구는 기대했다.

육아에 지친 부모는 식물 정원으로 꾸며진 ‘도란도란뜰’에서 재충전하며 학부모들과 소통할 수 있다.

이외 도예‧목공 등 문화교실, 부모 강좌, 부모-자녀 놀이 교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ydpccic.or.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쳐가는 요즘, 즐길거리, 배울거리 가득한 ‘탁트인 맘스가든’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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