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

“주방‧휴게실 공용사용”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구로구 소재 고시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모두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고시원 거주자 1명이 지난 9일 최초 확진 후 27일까지 15명, 전날 3명이 추가됐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4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8명, 음성 22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공동거주시설로 자연환기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주방, 휴게실, 샤워실, 세탁실 등을 공동사용하며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구로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거주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모든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 주시고 공용 공간은 소독과 환기 실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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