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유호연 스마트그리드부 부장(왼쪽)이 전기차 충전기 관제시스템 품질인증서인 OCPP인증서 전달식에서 인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서울에너지공사) ⓒ천지일보 2021.9.28
서울에너지공사 유호연 스마트그리드부 부장(왼쪽)이 전기차 충전기 관제시스템 품질인증서인 OCPP인증서 전달식에서 인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서울에너지공사) ⓒ천지일보 2021.9.28

EV충전기 관리 표준화 솔루션 제공 및 충전인프라 확대 기반 마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공기업 최초로 전기차충전기 운영관리시스템(CSMS)의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 운영관리시스템(CSMS)의 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관리의 표준화된 솔루션 제공 및 충전인프라 확대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전기차 충전기 관리를 위한 통신프로토콜의 표준화는 충전기와 관제시스템간 통신 방법에 대한 균일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통해 모든 충전기를 중앙 관제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다.

공사는 모든 충전기 사업 참여자가 동일한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전기차 충전망의 안정화와 사회적 비용의 감소 등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에 큰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외적으로 전기차 충전사업 분야의 여러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기(CP)와 충전기 관리시스템(CSMS)의 개방형 통신프로토콜(OCPP) 시험 및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추세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최근 국내외 굴지의 완성차 회사들이 앞다퉈 전기차를 집중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기 관리시스템의 품질 향상도 요구되고 있는 바, 이번 품질인증 획득은 의미가 크다”며 “공사는 OCPP 국제공인시험을 통해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향후에도 충전인프라 산업과 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는 20여개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40여개의 충전기 서비스 민간 사업자가 있는데 전기차 보급 증가 및 충전인프라 확대에 따라 이 분야의 시장이 계속해서 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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