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풀잎에 찬 이슬이 맺히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백로인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빗물을 머금은 수크렁 너머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청계광장에서 빗물을 머금은 수크렁 너머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화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오후에는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서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을 예정이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인천과 경기, 서해안 등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수도권, 강원 중·북부, 충청 북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서해5도가 20∼80㎜, 충청 북부는 5㎜ 미만이다.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21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광주 27도, 대구 24도 등 22∼27도 사이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라권과 경남권은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제주 28도다.

운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제주 해안과 전남 남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1.0∼2.0m, 남해 1.0∼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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