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호감도.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차기 대선주자 호감도.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2021.9.27

尹, 2030 지지율 회복은 과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 유력 대선주자 호감도에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비호감도가 높게 나타났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여야 유력 대선주자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2.4%, 이 지사는 27.0%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5.4%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16.9%),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4.3%) 순이었다.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1%, 없음 3.5%, 모름 1.7%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은 50대(39.2%)와 60대(46.3%)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18세 이상 20대(33.9%), 30대(28.5%)는 홍 의원을 호감이 가는 후보로 선정했다. 이 지사는 40대에서 39.5%의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 보면 윤 전 총장은 광주‧전라‧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지사에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31.1%)과 여성(33.7%) 모두 윤 전 총장을 호감가는 후보로 선정했다.

대선후보 비호감도의 경우 이 지사가 47.2%로 가장 높았고 윤 전 총장 32.6%, 홍 의원 7.6%, 이 전 대표 6.8%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비호감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제주를 제외하고 이 지사의 비호감도가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이 지사는 남성(47.4%)과 여성(47.1%)에서 비호감도가 앞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차기 대선주자 비호감도.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차기 대선주자 비호감도.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2021.9.27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