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71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71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6

서울 송파구 시장 관련 누적 697명

경남 양산시 의료기관 총 64명 발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각한 가운데 일상을 중심으로 한 신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어린이집과 체육시설, 지인모임, 특수학교 등 일상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경기 고양시 운동시설2와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5명(지표포함), 기족 13명, 지인 1명, 기타 1명, 조사중 1명이다.

경기 안산시 어린이집4와 관련해서도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경기 안양시 농공시설과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6명과 가족 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충북 청주시에선 특수학교와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 3명과 가족 8명이다.

전북 전주시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6명은 모두 지인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전국에서 기존 감염사례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도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 시장3과 관련해선 33명이 추가 확진돼 총 697명으로 늘었다. 서울 중구에선 시장3과 관련해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총 누적 258명을 기록했다.

서울 용산구 병원과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충남 천안시 유학생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조사됐다.

광주 광산구 제조업6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사자 18명(지표포함), 가족 8명, 지인 3, 동료 1명이다.

대구 서구 목욕탕2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이용자 38명(지표포함),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울산 남구 종합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사자 2명(지표포함), 환자 5명, 가족 5명, 지인 1명이다. 경남 양산시 의료기관과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0시까지 2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전체 확진자 2만 8194명 중 선행 확진자 접촉에 의해 감염된 수가 1만 3597명으로 48.2%를 차지해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미확인 접촉자 감염이 1만 921명으로 38.7%를 차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