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1.09.25. (출처: 뉴시스)
지난 5월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1.09.25.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싱가포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5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8만 451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명 추가돼 총 73명이다.

싱가포르는 인구 대비 8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84%가 최소 1차 접종을 마친 ‘백신 선진국’이다. 하지만 최근 나흘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넘기며 전날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싱가포르 방역 당국은 이 같은 감염 추세가 계속되면 향후 2주 내 하루 확진자가 두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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