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에서 유흥업소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 발생했다. 지난해 3월 1차 대유행 131명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인원수다.

2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 4815명(지역감염 1만 4515명, 해외유입 300명)이다.

이날 신규확진자 55명은 베트남인이 다수 이용하는 달성군 유흥주점과 서구 노래방 관련자들이다. 이들 업소 2곳에서 일하는 여성 종사자 1명이 지난 20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고 접촉한 손님과 종사자 등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01명이 됐다. 인근의 다른 사우나 관련 확진자 27명도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 21일 여탕 손님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사우나 종사자와 이용자 300여명을 검사한 결과다.

또한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으로 3명과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 23명이 확진됐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12명으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609명이며 지역 내외 13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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