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영등포구·구로구 외국인 확진자 증가

외국인 자율접종&‘찾아가는 접종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최근 2주간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 19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외국인이 118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1.6%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약 1년 8개월간 서울 누적 확진자 중 1.6%(5768명)가 외국인이었던 것보다 훨씬 높은 비중이다.

서울시는 영등포구와 구로구 등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과 건설현장 등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통제관은 “건설 공사장 등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면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감염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과 찾아가는 예방접종팀 등을 통해 외국인 대상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