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61명으로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가락시장에서는 시장 종사자의 지인 1명이 지난달 31일 첫 확진 후 이달 22일까지 460명, 23일 100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561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500명이다.
전날 확진자는 종사자 92명, 가족 7명, 지인 1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2만2157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60명, 음성 1만9936명,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시설 종사자들은 시식이나 흡연, 식사를 함께하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모든 상인에게 추석 전후 2회 검사를 받고 음성임이 확인돼야 영업에 복귀토록 조치했다.
시는 시장 내에 10월 23일까지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일부 업소는 폐쇄 조치하고 지속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해 방역을 강화하겠다”며 “사업장에서는 모든 실내외에서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 발현 시 출근하지 말고 즉시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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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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