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내근 직원 20여명이 추석명절을 지내고 첫 출근한 23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 2021.9.24
아산소방서 내근 직원 20여명이 추석명절을 지내고 첫 출근한 23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 2021.9.24

출동부서 직원들은 PCR검사 권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이어지길”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 내근 직원 20여명이 추석명절을 지내고 첫 출근한 23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대부분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다녀왔거나, 타지에 사는 가족들이 아산을 방문했던 직원들이다. 증상 유무를 떠나서 본인들의 판단 하에 음성임을 확인하고 업무에 들어가기 위해 검사를 받고자 줄을 섰다. 아산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중 간호사 자격을 가진 소방사 오지원이 신속항원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실시했다. 

배기만 소방행정과장은 “직원들이 가족과 동료들에게 ‘혹시나 감염을 확산시키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에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했다”며 “이렇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코로나 확산의 끈이 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소방서는 출동부서 직원들 중 전파 가능성이 높은 직원들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PCR(코로나 진단검사) 검사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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