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만 2133명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권이 국정조사와 특검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다. 인상폭은 1kWh당 3.0원으로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용 가구는 매달 1050원씩 오르게 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23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추석 후 확진자 폭증, 9시까지 2133명… 24일 최다 기록 예상 ☞(원문보기)

이날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133명으로 동시간대 최다 기록이다.

 

◆코로나19 고령층서 중증·사망률↑… 원인은 아직 규명안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존 신종 감염병과 달리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 규모가 크고 중증 환자가 되거나 사망할 확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같은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규명이 안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병인론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나왔으나 정확한 이유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전주혜, 김은혜 의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 및 특별검사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전주혜, 김은혜 의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 및 특별검사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대장동 의혹 국정조사‧특검 전운 고조… 與 “수용 불가”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권이 국정조사와 특검 요구서를 국회에 23일 제출했다. 민주당은 “지금으로서 불필요한 국정조사 요구와 특검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응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는다”며 반대 의사를 내비치며 여야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방역당국 “얀센 접종 젊은층, 사회활동 ‘활발’… 돌파감염↑”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모두 완료한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돌파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사회활동이 활발한 30~40대 젊은 층으로 파악됐다. 또한 대부분 얀센 백신 접종자로 조사됐다. 홍정익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활동력이 왕성한 집단에서 (돌파감염)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30·40대)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의 활동력이 왕성하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력이 많아 돌파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백신 개발 현주소… 3상 SK바사, 2상 제넥신·셀리드·유바이로직스·진원생명과학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백신 후보물질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10’을 포함해 총 10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립감염병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발하는 백신 가운데 임상 3상에 진입한 백신이 1종(SK바이오사이언스), 2상 시험 중인 백신이 4종(제넥신·셀리드·유바이로직스·진원생명과학), 1상 시험 중인 백신이 5종이다.

 

◆정부 “단계적 일상회복, 전 국민 70% 접종 완료 후 검토”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여전히 거센 가운데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전 국민의 백신 접종 완료율 70%’를 재차 강조했다. 이는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이전에 방역을 완화했다가 자칫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로 분석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올해 4분기부터 적용되는 전기요금을 인상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전력계량기가 돌아가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인상폭은 1kWh당 3.0원으로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용 가구는 매달 1050원씩 오르게 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천지일보 2021.9.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올해 4분기부터 적용되는 전기요금을 인상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전력계량기가 돌아가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인상폭은 1kWh당 3.0원으로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용 가구는 매달 1050원씩 오르게 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천지일보 2021.9.23

◆4분기 전기료, 4인 가구 기준 월 최대 1040원 ‘인상’ ☞

오는 10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다. 인상폭은 1kWh당 3.0원으로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용 가구는 매달 1050원씩 오르게 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밥상물가 오르는데 전기료까지 오른다… 서민살림 어쩌나 ☞

밥상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전기료까지 인상됨에 따라 서민살림은 더욱 팍팍해질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한국전력을 더욱 빚더미에 앉게 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 부담에도 결국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지게 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9.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9.22

◆[정치인사이드] ‘다자 종전선언’ 띄운 文대통령… 평화프로세스 재가동되나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무대에서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내 들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지난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제안한 바 있는 문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는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종전선언을 하자”고 밝혀 훨씬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WHO, 초미세먼지 권고 강화… “대기오염에 매년 700만명 조기사망 추정” ☞

세계보건기구(WHO)가 초미세먼지의 권고 수준을 강화했다. WHO는 매년 수백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초미세먼지를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주택 수요 70%는 3040… 정부 공급 신호에 ‘아랑곳’” ☞

무주택자인 3040세대는 주택구매 의지가 있어도 대출 규제 등으로 수도권에 주택을 매입하기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3일 신용평가기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주택 매수자 자료를 기반으로 ‘수도권 무주택 30·40대 주택 구매 여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