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대표적인 특산물 오징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일까지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진행한다.
축제기간에는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 다리 이용해 바다미꾸라지 맨손으로 잡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이 밖에 울릉도·독도 사진전,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봉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돼 전국적인 축제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제13회 봉화 은어축제’를 지난달 30일 열었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은어 반두잡이 등 가족단위 피서객과 체험객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먹을거리 장터와 은어잡기 체험부스 등이 마련됐다.
봉화군청 관계자는 “행사 첫날 총 3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된다”며 “이런 추세라면 마지막 날까지 약 9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연극으로 찌는 듯한 더위를 이겨내고 싶다면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제11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연극제에는 국내외 총 34개팀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야외 공연이 쉬지 않고 이어져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중앙상가 일대에서 열려 시민들이 더 쉽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국제연극제 관계자는 “야외공간을 무대로 활용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할 것”이라며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공연예술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