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등산 수박. (출처:광주시 북구)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천년의 역사에 독특한 향과 맛을 자랑하며 수박계의 명품으로 불리는 ‘무등산 수박’이 오는 15일 본격 출하한다.

광주시 북구와 무등산수박생산자조합(조합장 문병술)은 무등산 기슭에서 생산한 무등산 수박을 15일 첫 출하해 9월 말까지 금곡동 무등산 수박 공동집하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무등산 수박 작황은 예년과 비슷한 3000여 통으로 판매 가격은 8kg이 2만 원, 16kg까지는 1kg 당 1만 원씩 추가되고 17kg이상은 1kg 당 2만 원이 추가된다.

무등산 수박은 진초록색 껍질에 줄무늬가 없으며 일반 수박에 비해 2~3배 크고 단맛과 과육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또한 항산화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기능성물질 라이코펜과 이뇨와 신장개선효과가 뛰어난 시트룰린이 풍부해 명품수박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북구청 송광운 청장은 “한 여름철에 생산되는 보통 수박에 비해 무등산 수박은 8월 중순부터 9월 하순사이에 생산돼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과일이다”며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무등산 수박이 보전되고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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